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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런 잘하는법, 오래달리기 팁은 무엇일까?

셔틀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바로 왕복달리기입니다. 20m를 왕복해서 달려야하기 때문에 오래달리기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산소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개발된 운동법인데 처음 시작하면 굉장히 호흡도 딸리고 체력적으로도 힘이 든 운동입니다. 혹시 중,고등학교때 체력장 다들 해보셨지요? 체력장때도 마지막에 하는 것이 오래 달리기입니다. 저도 매번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종목이 바로 셔틀런이었네요. 



셔틀런 잘하는법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저는 체력장을 할때마다 매년 하니를 생각하며 달렸습니다.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니~ 이 노래 아시지요? 하니가 마라톤 선수여서 그런지 이 동요를 부르며 달리면 왠지 지구력이 향상되는 기분이더군요. 셔틀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헛둘헛둘하는 구호와 함께 호흡량을 조절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달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으로면 숨을 내뱉고 쉬는 경우가 많은데요. 들숨은 코로 내뱉은 숨은 입으로 후~ 하고 내뱉는 것이 오래달리기에 좋습니다.


두번째 셔틀런 잘하법은 페이스 유지입니다.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왠지 미친듯이 뛰어야할 것 같은데 초반에 에너지를 많이 써버리면 후반부가 힘들어집니다. 마라톤 대회를 보시면 알겠지만 총소리가 시작되면 뛰는 사람보다는 걷는 선수가 더 많습니다. 셔틀런도 똑같이 초반페이스를 끝까지 잘 유지할 수 있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 셔틀런 잘하는법은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것입니다. 오래달리기를 하면 진짜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한계점이 오기 마련입니다.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면 신체적 한계는 정말 우스워지더군요. 눈감고 한번만 참으면 그 다음부터는 이상하게 쉬워집니다. 다만 지금 포기하면 다음도 힘들어진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살면서도 힘들고 어려운건 모른척 넘어가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떄가 있습니다. 그런데 포기하거나 모른척 지나쳐도 결국 돌고돌아 나에게 오더군요. 힘든 달리기를 잘 이겨내는 것도 삶의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셔틀런을 끝내고 나서는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했기 때문에 바로 바닥에 주저앉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이런 운동의 경우 동적휴식이 훨씬 더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로 앉아서 쉬는 것보다 천천히 운동장 한바퀴 걷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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