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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장시기 언제가 가장 좋을까? 지역별로 알아보자

예로부터 입동 전후로 담근 김치가 제일 맛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더 늦기 전에 김장시기를 놓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김치는 너무 춥지 않은 영하로 내려가기 전 담그는 것이 최적시기입니다. 보통 그래서 0도에서 4도 사이의 기온범위일때 김장을 합니다. 이때가 딱 입동 전후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빨리 쌀쌀해지는 기분이네요. 요즘 서울날씨가 0도에서 4도를 오가고 있더군요. 아마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슬슬 김장을 준비하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김장시기가 온도에 영향을 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치를 담글때 온도가 높은 경우 김치라 아무래도 빨리 익게 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기온이 너무 낮을때 담그면 배추가 얼어버려 김치가 맛없게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집에 다들 김치냉장고를 많이 구비해두시니 얼거나 그러진 않겠지만요.




올해 김장시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기 때문에 작년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지역별로 김장시기를 말씀드리면 기상청에서는 중부지방, 남부내륙은 11월 하순, 동해는 12월 중순, 남해안도 12월 중순으로 잡고 있습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김장시기는 11월 29일, 30일이 적기입니다. 춘천은 11월 17일, 강릉은 12월 11일, 대전은 12월 1일로 넘어가네요. 대구는 12월 5일이고 울산, 부산은 12월 12일, 31일로 차이가 많이 나는게 신기합니다. 


일반적인 최적의 김장시기는 평균기온이 4도씨를 유지할때입니다. 주간날씨를 확인하셔서 너무 춥지 않을때 미리 김장농사 끝내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요즘 마트에서 종갓집 김치나 조선호텔 김치 등 김치를 많이 구입해 드시더군요. 그래도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담궈놓은 김치가 가장 맛있는건 변치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올해도 맛있는 김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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