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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Clostridium tetani)이란?

 파상풍이란  Clostridium tetani이라는 파상풍균이 상처가 난 부위에 번식했을 때 생산하는 독소로 인한 질환입니다. 이 독소는 상처 주변의 신경 세포 및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데 급성질환이기 때문에 골격근육경직과 더불어 근육경련을 발생시키는 것이 파상풍 초기증상입니다. 보통 쇠, 흙, 먼지 등이나 동물의 대변에 포함되어 있는 파상풍의 아포가 피부 상처를 통해 내부 조직으로 침투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아포란 세균의 체내에 생성되는 포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파상풍의 초기증상

 파상풍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상에 따라 크게 나뉠 수 있는데 전신 파상풍, 국소, 두부형, 신생아 파상풍으로 보통 나뉩니다. 전신 파상풍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경우인데 근육 경직에 따른 통증을 동반하고 입주의 근육이 수축되거나 복부 강직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근육 강직이 회복되는데 보통 수개월이 걸리고 3~4주 정도 강직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신 파상풍의 전구 증상으로 국소 파상풍이 일어나는데 아까 말한 아포가 침투한 부위 주변부터 강직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두부형 파상풍의 경우 중추신경과 관련된 근육에서 마비가 일어나는 것이고 신생아의 경우 탯줄을 자를때 소독되지 않은 가위로 인해 파상풍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파상풍 초기증상은 상처 주변이 뻣뻣한 느낌이 나거나 목이나 턱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잘 삼키기 어려워지는데 차츰 심해지면 몸통의 근육이 수축하고 전신적인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파상풍 초기대처 방법

파상풍은 발현초기에 보이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본인의 증상이 파상풍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일단 상처부위가 크지 않다면 연고와 소독약으로 소독을 철저히 해주며 경과를 지켜보는게 좋습니다. 혈액 검사 등으로 진단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마비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으면 병원을 내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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