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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달게하는법, 주무르면 달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겨울이 되지 제주도에서 생산된 귤 한박스씩 집에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지마켓, 옥션등에서 제주 노지귤부터 시작해서 갓 수확한 귤을 팔고있더군요. 귤을 많이 먹으면 아무래도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조금 일찍 생산된 귤은 아무래도 신맛이 남아있더군요. 귤 달게하는방법으로 보통 열심히 주무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말 주무르면 귤이 달아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신맛을 싫어하는 편이라 귤을 달게 먹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주무르거나 바닥에 던지기도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먹으면 정말 귤이 달게느껴지더군요. 단순히 기분탓이 아니라고합니다. 귤을 주무르면 달아지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하는데요. 바로 에틸렌(Ethylene)이라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에틸렌은 과일이 성숙할때 합성되는 화학물질입니다. 보통 외부자극이 느껴지면 귤 안에서 에틸렌이라는 물질이 더 활발히 생성되면서 귤의 숙성을 촉진시킨다고합니다. 또한 귤을 주무르면서 손의 열감이 귤에 전달되면 귤이 미지근해지기도 합니다. 귤을 난로에 구워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귤이 차가우면 신맛이 강하고 따뜻해지면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귤을 던지는 것도 바로 이 에틸렌이 잘 생성되는 외부자극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깐 귤 달게하는 법은 세가지가 있겠습니다. 귤을 던진다. 귤을 주무른다. 귤을 미지근하게 만든다. 그럼 올해도 맛있는 귤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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