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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자, 교신저자, 공동저자 논문에서 저자 순서 및 의미 정리

 이공계 대학원, 문과 대학원 등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유명한 학회지,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길 원하실 겁니다. 논문을 제출할때 연구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저널의 impact factor 이겠지만 연구의 기여도를 따지는 저자 순서에 민감하실 겁니다. 우리나라 대학원에서는 논문 순서때문에 많은 논란거리가 있습니다. 지도교수가 대학원생을 논문을 뺏기도 하고 논문지도를 하지 않았는데 본인의 이름을 교신저자로 넣거나 친한 교수 역시 교신저자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자 순서에 울고 웃는 현실. 왜 그런지 논문에서 중요한 주저자, 교신저자, 공동저자 의미에 대해서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저자, 교신저자, 공동저자란?

 우선 주저자는 논문에서 주제 결정, 연구 방향성, 실험 설계 및 계획, 데이터 분석까지 논문 결과에 가장 유의미한 기여를 행한 사람을 일컫습니다. 보통 제 1저자라고 하고 영어로는 lead author, leading author 라고 합니다. 보통 제 1저자가 2명, 3명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논문 맨 끝에 all authors are equally contributed for this paper 라는 문구를 작성해줍니다. 3명 모두 공동으로 논문에 기여했다는 의미입니다.



 교신저자는 영어로 corresponding author 라고 하는데 교신저자가 바로 지도 교수입니다. 논문을 집필, 편집에 기여를 하고 연구의 방향성, 해석 및 유의미한 기여를 주저자와 함께 지도한 사람을 말합니다. 논문의 가장 마지막에 이름이 적혀집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저자란 영어로 coauthor 라고 하는데 제 1 저자, 제 2저자, 제 3저자 등 주저자와 교신저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공동저자라고 합니다. 



 공동저자의 경우 논문에 이름이 실리는 순서대로 기여도가 결정이 됩니다. 영어로는 Credit이라고 말합니다. 논문에 기여한 모든 사람들이 공동저자지만 기여도에 따라 크레딧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취업활동시 논문 평가 점수에는 사실 제 1저자와 제 2저자를 제외하곤 점수가 거의 없습니다. 제 1저자가 점수 70%를 먹는다면 2저자는 40%도 안됩니다. 다들 열심히 연구하시고 논문은 주저자, 교신저자 딱 2명이 적힌 논문일수록 본인 실적에 좋으며 공동연구시에는 최대한 많이 기여하여 논문 앞에 이름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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